증권
신한금융 `One 신한` 전략 속도낸다
입력 2016-10-13 18:01 
신한은행은 자동차 렌탈·리스를 영업점에서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는 '신한 마이카 렌탈·리스' 서비스를 시행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신한저축은행과 연계한 중금리 대출인 '허그론'을 은행에서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룹 내 금융계열사들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이른바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 신한' 전략은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사진)이 올해 초 거론한 후 지난달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그룹의 5대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 마이카 렌탈·리스는 신한카드의 신차 장기렌터카와 오토리스 상품을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상담·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신한카드의 전담센터에서 계약, 서류 접수, 차량 발주·출고·등록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지난 2월 비대면채널 전용 상품 써니 마이카 대출을 출시한 데 이어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한 단계 강화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저축은행과 연계한 중금리 대출인 '신한 허그론'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결과 '신한 허그론'은 지난 8월 누적 신규 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해져 고객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며 "앞으로 은행과 그룹 내 계열사의 협력을 통해 금융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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