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키우던 닭·개, 심지어 3살 딸까지 성폭행한 아빠
입력 2016-10-13 16:13 
본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함/사진=MBN


지난 12일(현지시각) 오스트레일리아 사우스오스테일리아 주도 애들레이드 법정에서는 한 가정의 아버지가 저지른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판결이 진행됐습니다.

이 남성의 구속 혐의는 수간(인간과 동물 사이에 행해지는 성교), 자신의 딸을 상대로 한 성 학대입니다.

성욕을 주체하지 못한 그는 자신이 20살이던 시절 집에서 키우던 개, 닭과 성행위를 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당시 약 10세였던 그의 양 딸과 3살이었던 친 딸마저 성적으로 학대했습니다.


특히 3살배기 딸이 잠들어 있을 때 수 차례 성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전 아내에게 충격적인 행각을 토로하면서 뒤늦게 법정에 오르게 된 것 입니다.

법정은 이 남성에게 징역 6년 7월과 가석방 기간 3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담당 판사 폴 머스캣(Paul Muscat)은 "남자가 저지른 범죄가 크고 충격적이지만 직접 과거 죄를 자백한 점을 감안했다"며 "또한 어린 시절 학대 받은 경험이 있어 판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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