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를 임명 제청했다. 이로써 신보 이사장 임명절차는 대통령 임명만을 남겨놓게 됐다. 황 내정자는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과 IB본부장(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민간출신 금융전문가다. 황 내정자는 우리금융그룹 재직 당시 리더십과 업무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나타냈고, 합리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위는 황 내정자가 금융권에서 수십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등 신용보증기금의 핵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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