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전남도 대구·경북도 '일할 곳 없어요'
입력 2016-10-12 17:26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사진=연합뉴스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전남도 대구·경북도 '일할 곳 없어요'


전체 실업률이 9월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전남도 대구·경북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대구와 경북 실업률은 각각 3.6%와 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 0.2%포인트, 경북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대구 3천명, 경북 1만명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경북은 지난달 여성 실업률이 3.6%로 전년 동월대비 1.4%포인트 급상승했습니다.


3분기 청년(15∼29세)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10.2%와 10.7%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대구는 0.3%포인트, 경북은 3.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은 "대내외 경제 상황 등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고용지표가 나빠지고 특히 청년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전남지역 실업률도 2.7%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 포인트 올라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반해 고용률은 63.4%로 작년 동월 대비 1.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취업 상황이 좋아졌다기 보다 비경제활동인구가 52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만4천명 감소한 탓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