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입력 2016-10-12 14:24  | 수정 2016-10-12 14:35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 / 사진=연합뉴스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지난달 전체 실업률이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외환위기 직후보다 높아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9월(8.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청년실업률은 8월에도 9.3%로 같은 달 기준 1999년 8월(10.7%)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15∼29세 중 지난 1주일간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1주일간 구직활동을 하지않은 고시 준비생 등은 실업률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실업률은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9.9%로 집계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