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남대문시장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작
입력 2016-10-12 14:17 

서울 남대문시장에서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다.
중소기업청과 서울시 중구는 12일 한달여 간의 시장 내 노점과 갈등이 진정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범국가적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남대문시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12~31일) 중에 국내·외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남대문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특가 데이는 시장 내 중앙통로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액세서리, 주방용품, 인테리어 용품, 아동복 등을 엄선해 80여 매대에 진열하는 플리마켓을 연다. 없는게 없는 남대문시장의 다양한 품목을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회현역 6번 출구에 밀집된 아동복거리의 일부 상가에서는 최대 20~50%까지 아동복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온누리상품권 증정, 경품행사 등 다양한 사은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회현역 1번 출구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미니 야시장,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버스킹 콘서트, 전통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버스킹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반딧불이 미니 야시장은 인근 직장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한다.

남대문시장은 이달초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글로벌 커뮤니티 라운지를 오픈했다.
라운지에서는 관광정보 제공, K-컬처, 전통다과 및 음료 제공 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금환급(TAX-REFUND) 키오스크가 배치돼 남대문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외국인들은 세금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날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갈등이 진정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게 됐다”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인한 내수진작 효과가 전통시장 등 민생경제로 확산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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