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경찰관 이번엔 도박…올들어 비위 행위 잇따라
입력 2016-10-12 11:11 

울산 경찰 간부가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올 들어 울산 경찰의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인과 카드 도박을 한 혐의로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8일 울산 울주군의 한 사무실에서 지인 3명과 도박을 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판돈 60만원 가량을 압수했다. A경위는 구경만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일단 대기발령 조치했다.
지난 6월에는 울주서 소속 A경감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3월에는 경찰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1월에도 경찰 간부가 만취한 부하 여경을 모텔로 데려갔다가 파면됐다.
또 경찰 간부가 부하 직원에게 담배 심부름과 세차 등 개인 심부름을 시켜 갑질 논란도 잇따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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