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대가 좋아"…요즘 중국인 관광객의 트렌드는 '체험'
입력 2016-10-12 07:00  | 수정 2016-10-12 07:47
【 앵커멘트 】
요즘 중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명동이 아니라 '홍대 거리'로 조사됐습니다.
지방 도시 중에는 부산이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약 6백만 명.

한 마케팅 회사가 중국인 관광객용 여행 휴대전화 앱의 검색 데이터 80만 건을 분석했는데,

가장 인기가 높은 관광지는 바로 서울 홍대거리로 나타났습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뒤를 이어 남산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명동거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명동에서 싹쓸이 쇼핑을 하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바뀐 겁니다.


서울 종로구의 이화벽화마을, 경기도 가평의 쁘띠프랑스 등도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류 드라마와 예능에 자주 등장한 장소로 한류 체험을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방 도시별 검색 순위에서는 부산이 60%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영화 부산행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끈데다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부산국제영화제 등이 열려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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