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
입력 2016-10-10 17:17  | 수정 2016-10-10 22:50
경기도 안산 `그랑시티자이` 전용 84㎡D 거실 전경. <사진 제공=GS건설>
지난 주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 일대에 마련된 안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은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혼잡했다. 그랑시티자이가 안산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인 데다 안산 내 최고층(49층), 최대 규모(7628가구)로 지어지는 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라서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7만여 명이 견본주택에 몰렸다. GS건설은 이달 1단계로 전용면적 59~140㎡ 아파트 3728가구와 전용 27~54㎡ 오피스텔 555실, 총 4283가구를 내놓는다. 2차 분양물량은 내년에 나온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이다. 단지 맞은편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 등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이 위치한 데다 국내 최초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단지 남서측에 시화호가 있어 시화호 산책로를 걸으며 여가를 즐길 수도 있다.
학군도 갖췄다. 단지 내 초대형 규모의 어린이집이 들어서는 데다 초·중·고교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곳에 지어질 예정이다. 안산 명문고로 꼽히는 자립형 사립고 안산동산고와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와도 가깝다.
아파트 인근에 석박사급 인재들이 근무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위치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과학기술혁신클러스터로 이곳에는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국책연구기관, LG이노텍 R&D캠퍼스 등이 들어서 있다.
교통개발 호재도 즐비하다. 안산시의 교통 혁신으로 불리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아파트 부근에 생긴다. 신안산선(2017년 착공 예정)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신안산선을 이용하면 KTX광명역까지도 10분대면 접근할 수 있다.
GS건설은 그랑시티자이를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짓기 위해 혁신설계 기법을 도입했다. 아파트 1~3층에는 테라스형 발코니를 넣어 저층의 단점을 극복하고 꼭대기 층에는 시화호 조망을 즐길 수 있는 펜트하우스를 마련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면 전용 59㎡는 침실 3개와 거실이 일직선상에 나란히 놓인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안방 드레스룸은 전용 84㎡ 이상 아파트에나 적용 가능한 드레스룸처럼 넓게 나왔다. 전용 84㎡D 타입은 타워형인데도 거실과 자녀방을 통해 환기 가능한 맞통풍 구조에 3면 개방형으로 구성했다.
신혼부부는 전용 54㎡ 오피스텔을 공략해보는 것도 좋다. 침실 2개를 갖춘 3베이 구조로 소형 아파트 못지않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220만원으로 지난해 안산에 분양했던 단지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