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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야생마의 역투` [포토스토리]
입력 2016-10-08 17:49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기자] ‘야생마 이상훈과 ‘검객 노찬엽이 LG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시즌 최종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이상훈 코치와 노찬엽 코치가 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상훈은 1994년 우승 당시 검정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현역시절이 생각나는 듯 마운드로 전력질주했고 곧바로 선발 임찬규와 포옹을 나눴다.
그는 여느 시구와는 다르게 야생마의 투구 그대로 시구를 해 올드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상훈과 노찬엽은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포옹을 나눈 후 팬들의 연호와 이병규, 박용택 등 후배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상훈과 노찬엽, 두 레전드의 모습을 사진으로 엮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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