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은재 “MS 오피스를 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샀나” 황당질의 논란
입력 2016-10-07 17:23  | 수정 2016-10-08 17:38

7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에 공정거래법 위반을 주장했다.
시교육청이 학교 업무용 소프트웨어와 관련 공개입찰하지 않고 ‘MS오피스·한글워드를 일괄구매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MS 오피스는 왜 공개 입찰을 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만 쓰는가” 라고 질의했다. 이어 이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위반”이라며 사법기관으로부터 고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MS 오피스가 마이크로소프트 것인데, 어디 것을 써야 하느냐”며 MS오피스를 만드는 다른 회사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개별로 계약하는 것보다 교육청이 집단으로 해서 29억원을 절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발언시간이 끝나 마이크가 꺼지자 이 의원은 고성을 지르고 삿대질을 하며 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열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향해 멍텅구리” 등의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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