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물량인 서울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22대 1, 최고 37.18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6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6017명이 접수해 평균 22.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 접수를 기록한 ‘아크로 리버하임(2만 5698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송파 헬리오시티(4만 1908건) 기록은 깨지 못했다.
최고 경쟁률은 84㎡D(이하 전용면적)형으로 103명 모집에 총 3830명이 접수해 37.18대1을 기록했다. 이어 59㎡A형이 386가구 모집에 총 1만 4019명이 접수해 36.3대 1, 59㎡B는 22가구에 776명이 몰리며 3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7 일대에 들어서는 고덕 그라시움(20만 7860㎡)은 여의도공원(22만 9539㎡)에 버금가는 면적에 총 4932가구(전용 59~127㎡)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20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3일이며 계약은 18~20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동구 고덕로 97로 18길에 마련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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