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실적 연중 최고가…영업이익 7.8조원, 매출액 49조원
입력 2016-10-07 09:21 
삼성전자 실적/사진=MBN
삼성전자 실적 연중 최고가…영업이익 7.8조원, 매출액 49조원



삼성전자가 7조8,000억원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7일 오전 9시 3분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171만5,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장 시작과 함께 170만원을 넘겼고, 바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날 삼성전자는 3·4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7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갤럭시노트7 사태로 영업이익을 일제히 하향 조정해 7조원대 초반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손실을 만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각종 호재성 정보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했습니다. 또한 전날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개발 기업 ‘비브 랩스를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신사업 분야로의 빠른 사업구조 변화와 차세대 기술 혁신 등을 반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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