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마존 CEO의 우주 개발 업체, 우주선 비상탈출 실험 성공
입력 2016-10-07 08:00  | 수정 2016-10-07 11:50
【 앵커멘트 】
아마존 CEO가 이끄는 우주선 개발 업체 블루오리진이 우주여행의 꿈을 앞당기는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우주선에서 비상 탈출도 가능해지고 로켓도 재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굉음과 함께 로켓이 하늘로 발사됩니다.

40여 초 뒤 우주를 향해 날아가던 로켓에서 캡슐 1기가 분리되고 이 캡슐에서 다시 낙하산이 펼쳐지더니 유유히 착지합니다.

미국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저스가 이끄는 우주선 개발 업체 블루오리진이 비행 중인 우주선에서비상탈출 하는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음속이 넘는 순간에 강한 공기 압력을 받으면서도 무사히 진행된 겁니다.


이 기업이 성공한 실험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캡슐과 분리된 로켓은 70여 킬로미터까지 치솟았다가 안전하게 수직 착륙했습니다.

로켓이 보존돼 재사용이 가능해진 겁니다.

앞으로 블루오리진은 승객들에게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100km 상공에서 우주와 지구 표면을 감상하고 무중력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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