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차바 피해에 국경이 어딨나…광안리 치우는 외국인 모녀
입력 2016-10-06 21:05  | 수정 2016-10-06 21:10
태풍 차바 피해/사진=MBN
태풍 차바 피해에 국경이 어딨나…광안리 치우는 외국인 모녀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쓰레기를 치우는 외국인 모녀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6일 YTN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달 5일에 '광안리를 청소하는 외국인 모녀들'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장화를 신고 백사장에 떠밀려온 온갖 쓰레기를 청소도구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딸로 추정되는 여자 어린이는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엄마를 따라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모자를 착용한 두 사람은 묵묵히 태풍 피해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날 이들의 모습을 포착한 한 시민이 이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수영구는 이번 태풍 이후 강풍과 월파로 파손된 도로변 안전시설과 광안리 해변도로 정비, 민락수변공원 시설 응급복구에 나섰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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