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정감사가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고 백남기 농민 문제 등 여야간 첨예하게 맞서는 이슈들이 많은 만큼 고성과 호통이 오가고 있는데요.
정당한 문제제기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정도를 넘어선 막말일까요.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비리를 지적하며 '동네 조폭'이라 비난하고,
▶ 인터뷰 :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4일)
- "검찰을 견찰, 떡찰 이런 말들 쓰는거 들어보셨습니까. 이게 뭐 동네 조폭 양아치도 아니고…."
국정감사 도중 갑자기 화장실을 가겠다며 돌발 행동을 하더니,
((현장음))
잠깐만 화장실을 좀….
국회의원을 '새파란 젊은 것들'이라고 표현한 이기동 한국학중앙원장에게는 곧바로 면박으로 돌려줍니다.
▶ 인터뷰 : 이동섭 / 국민의당 의원 (지난달 30일)
- "이분이 아주 성격이 기복이 심해요. 제가 볼 때…. 그리고 말씀을 오락가락 횡설수설 하고 계세요."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 문제를 두고는 전직 대통령들까지 언급됐습니다.
▶ 인터뷰 : 노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지난 4일)
-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가족들이 반대해서 부검을 못했습니다. 시신에 있던 총알도 빼지 않은채 매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지난 4일)
- "박정희 대통령도 부검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그때 안했고. 그렇게 따지면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부검을 안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더민주 어기구 의원은 거대 기업들이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양아치'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속시원한 지적인지, 아니면 정도를 넘어선 막말인지, 시선에 따라 평가도 엇갈립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국정감사가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고 백남기 농민 문제 등 여야간 첨예하게 맞서는 이슈들이 많은 만큼 고성과 호통이 오가고 있는데요.
정당한 문제제기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정도를 넘어선 막말일까요.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비리를 지적하며 '동네 조폭'이라 비난하고,
▶ 인터뷰 :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4일)
- "검찰을 견찰, 떡찰 이런 말들 쓰는거 들어보셨습니까. 이게 뭐 동네 조폭 양아치도 아니고…."
국정감사 도중 갑자기 화장실을 가겠다며 돌발 행동을 하더니,
((현장음))
잠깐만 화장실을 좀….
국회의원을 '새파란 젊은 것들'이라고 표현한 이기동 한국학중앙원장에게는 곧바로 면박으로 돌려줍니다.
▶ 인터뷰 : 이동섭 / 국민의당 의원 (지난달 30일)
- "이분이 아주 성격이 기복이 심해요. 제가 볼 때…. 그리고 말씀을 오락가락 횡설수설 하고 계세요."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 문제를 두고는 전직 대통령들까지 언급됐습니다.
▶ 인터뷰 : 노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지난 4일)
-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가족들이 반대해서 부검을 못했습니다. 시신에 있던 총알도 빼지 않은채 매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지난 4일)
- "박정희 대통령도 부검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그때 안했고. 그렇게 따지면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부검을 안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더민주 어기구 의원은 거대 기업들이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양아치'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속시원한 지적인지, 아니면 정도를 넘어선 막말인지, 시선에 따라 평가도 엇갈립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