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걸그룹 바버렛츠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팀의 입지에 대해 어려운 숙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바버렛츠는 해외에서 받고 있는 러브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데 대해 주류 뮤지션이 아닌 현실은 늘 숙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버렛츠는 이어 메인 스트림 시장에서 생겨나지 않은 그룹들이 가진 똑같은 고민인 것 같다”면서 아직 우리도 그 답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사랑받던 해외에서 사랑받던 자신이 갖고 있는 색을 믿고 그것을 잘 표현하고, 그것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이나 성향을 늘 헤아리고 파악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버렛츠는 하나하나 진심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알아주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애시드팝 밴드 자미로콰이 베이시스트 겸 프로듀서 출신인 스튜어트 젠더와 함께 한 작업에 대해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악에 대해 꿈만 꾸던 소녀들이 진짜 음악을 하는 분을 만나 제대로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바버렛츠는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우리 스스로도 잘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집어내 줬다”며 네 것, 내 것을 잃지 않는 게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서로를 이끌어가는 과정이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의 역량이란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버렛츠는 국내에선 주로 메인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콜라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처럼 메이저에서 시작하지 않은 팀들도 얼마든지 세계적인 아티스트 만나 음악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버렛츠 정규 2집은 오는 19일 발매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걸그룹 바버렛츠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팀의 입지에 대해 어려운 숙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바버렛츠는 해외에서 받고 있는 러브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데 대해 주류 뮤지션이 아닌 현실은 늘 숙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버렛츠는 이어 메인 스트림 시장에서 생겨나지 않은 그룹들이 가진 똑같은 고민인 것 같다”면서 아직 우리도 그 답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사랑받던 해외에서 사랑받던 자신이 갖고 있는 색을 믿고 그것을 잘 표현하고, 그것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이나 성향을 늘 헤아리고 파악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버렛츠는 하나하나 진심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알아주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애시드팝 밴드 자미로콰이 베이시스트 겸 프로듀서 출신인 스튜어트 젠더와 함께 한 작업에 대해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악에 대해 꿈만 꾸던 소녀들이 진짜 음악을 하는 분을 만나 제대로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바버렛츠는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우리 스스로도 잘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집어내 줬다”며 네 것, 내 것을 잃지 않는 게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서로를 이끌어가는 과정이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의 역량이란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버렛츠는 국내에선 주로 메인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콜라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처럼 메이저에서 시작하지 않은 팀들도 얼마든지 세계적인 아티스트 만나 음악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버렛츠 정규 2집은 오는 19일 발매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