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경고
입력 2008-01-11 08:45  | 수정 2008-01-11 12:07
미국이 치솟는 의료보험과 사회보장 비용을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10년 안에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무디스가 경고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인터넷판에서 미국의 의료보험과 사회보장 프로그램이 장기신용등급, AAA에 가장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신용등급이 처음 부여된 지난 1917년부터 지금까지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해왔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90년대 중반 미국 의회가 대통령이 제출한 예산안 통과를 거부했을 때 일부 미국 채권에 대해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무디스가 지난 2005년 미국 채권에 대한 신용평가를 했을때와는 톤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무디스의 10일자 분석이 특히 의료보험과 사회보장 문제를 등급 재평가에 연계시키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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