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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추가 금리인하 필요"
입력 2008-01-11 05:15  | 수정 2008-01-11 05:15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미국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금리를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정부도 감세 조치를 준비중입니다.
은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장은 주택경기 침체와 신용경색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 다시한번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벤 버냉키 /미 FRB 의장
-"최근 경제에 대한 전망이 바뀌고 신용경색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경기 완화 정책이 불가피하다."

버냉키 의장은 모기지 문제를 감안할 때 주택시장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성장둔화이지 경기침체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FRB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리는 공개시장 위원회에서 0.5%포인트까지 기준 금리를 내릴 거라는 시장에 기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FRB는 이와 별도로 선제적인 조치로 오늘 금융시장에 240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도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행정부는 우선 소비를 살리기위해 개인들에게 5백 달러 가량씩 세금을 환급해 주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설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들에 대한 세금도 상당 부분 공제해 주는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28일 연두교서 발표전에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 ECB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물가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신용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고려해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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