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당초 한반도를 비껴갈 줄로만 알았던 태풍 차바는 역대급 강풍 기록을 세웠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예상보다 셌고, 만조 시간대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풍 차바는 변수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초 우리나라를 비껴갈 줄 알았지만 제주도를 관통했고, 위력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러한 관측도 빗나갔습니다.
▶ 인터뷰(☎) : 강남영 / 국가태풍센터 박사
- "이번에는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차가워진 환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점차 약화되는 걸로 본 건데…."
제주에서 관측한 차바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56.5m, 2003년 태풍 매미, 2002년 태풍 루사에 이어 역대 3위입니다.
전문가들은 폭염과 늦더위 여파로 아직 따뜻한 바닷물에 찬 공기가 만나면서 차바의 위력이 한층 강해진 것으로 분석합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태풍과는 다르게 10월 태풍이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종잡을 수 없는 이 태풍은 하필이면 만조 시간대에 남부 지방을 덮쳤습니다.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해수면이 가장 높아진 부산 앞바다에 차바가 상륙하자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풍과 물폭탄, 만조에 해일까지… 이례적이었던 10월의 태풍 차바는 최근 10여 년 간 가장 강력한 역대급 기록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정운호 기자·최진백 VJ
영상편집 : 양성훈
당초 한반도를 비껴갈 줄로만 알았던 태풍 차바는 역대급 강풍 기록을 세웠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예상보다 셌고, 만조 시간대까지 겹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풍 차바는 변수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초 우리나라를 비껴갈 줄 알았지만 제주도를 관통했고, 위력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러한 관측도 빗나갔습니다.
▶ 인터뷰(☎) : 강남영 / 국가태풍센터 박사
- "이번에는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차가워진 환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점차 약화되는 걸로 본 건데…."
제주에서 관측한 차바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56.5m, 2003년 태풍 매미, 2002년 태풍 루사에 이어 역대 3위입니다.
전문가들은 폭염과 늦더위 여파로 아직 따뜻한 바닷물에 찬 공기가 만나면서 차바의 위력이 한층 강해진 것으로 분석합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태풍과는 다르게 10월 태풍이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종잡을 수 없는 이 태풍은 하필이면 만조 시간대에 남부 지방을 덮쳤습니다.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해수면이 가장 높아진 부산 앞바다에 차바가 상륙하자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풍과 물폭탄, 만조에 해일까지… 이례적이었던 10월의 태풍 차바는 최근 10여 년 간 가장 강력한 역대급 기록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정운호 기자·최진백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