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로 만든 OLED TV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로 부터 최고 화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최신 LG 올레드 TV 화질 평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UHD(초고화질)급 해상도의 65형 올레드 TV와 최신 LCD TV의 화질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비교평가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UHD급 해상도의 65인치 LG전자 올레드 TV(모델명: 65E6)와 최신의 LCD TV를 대상으로 ‘블랙 색상 표현 ‘HDR 구현 ‘시야각 ‘색·휘도 정확도 ‘응답속도와 ‘반사율 등 화질 평가 전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블랙 색상 표현 평가에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OLED TV가 LCD TV와 달리 픽셀 하나 하나를 제어하기 때문에 빛샘 현상이 없어 완벽한 검정색상을 표현해 냈다고 분석했다. ‘HDR(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구현 항목에서도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최신 LCD TV가 광원의 부분제어(로컬 디밍) 기술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광원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블랙과 흰색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 반면, OLED TV는 높음(High)을 넘어 극한(Infinite) 수준의 HDR을 구현한다고 극찬했다.
시야각 평가에서는 LCD TV가 측면 시청시 색재현율 저하, 색변화와 명암비 감소 현상이 일어나는 반면, OLED TV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과 명암의 변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색과 휘도의 정확도 측면에서도 OLED TV가 최신 LCD TV와 비교할 때 우위에 선다는 것이 디스플레이메이트 판단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레이몬드 소네이라 박사는 총평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채택한 UHD해상도의 65인치 OLED TV는 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며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중 최고의 성능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 소감을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집단이 운영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미디어다. 테크 분야와 관련한 기사 인용 횟수가 전세계 미디어 중 60위인 USA투데이에 이어 61번째로 많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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