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0대 남성이 금 10돈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려다 오히려 사기를 당했습니다.
택배를 부치려고 편의점에 맡겼는데, 누군가 와서 갖고 달아난 겁니다.
우종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택배를 맡깁니다.
잠시 뒤 헬멧을 쓴 다른 남성이 나타나 같은 택배를 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33살 윤 모 씨가 맡긴 택배를 정체불명의 남성이 훔쳐 달아난 겁니다.
▶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 "그런 사고가 없었는데 갑자기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당황스럽기도 하고…"
윤 씨는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한 남성에게 시가 1백80만 원 상당의 금괴를 팔기로 합의한 뒤 택배를 부쳤습니다.
그런데 남성은 갑자기 윤 씨에게 택배를 맡긴 편의점 위치와 송장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윤 모 씨 / 피해자
- "갑자기 조회가 안 된다. 알려주면 돈을 바로 입금해주겠다. 그래서 조금 기다렸어요 (편의점) 앞에서."
남성은 입금했다는 문자만 보낸 뒤 돈을 보내지 않은 채 윤 씨와 연락을 끊었고 같은 시각, 의문의 남성이 택배를 가지고 사라졌습니다.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 윤 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남성에게 연락하자 남성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휴대전화 정보를 도용해 사기를 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거래 상대 남성
- "짜증 나게 하지 말고 경찰서 전화번호로 연락 달라고요."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윤 씨와 거래한 남성이 택배를 가져간 남성과 어떤 관계인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이주혁 VJ
영상편집 : 이우주
30대 남성이 금 10돈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려다 오히려 사기를 당했습니다.
택배를 부치려고 편의점에 맡겼는데, 누군가 와서 갖고 달아난 겁니다.
우종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택배를 맡깁니다.
잠시 뒤 헬멧을 쓴 다른 남성이 나타나 같은 택배를 들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33살 윤 모 씨가 맡긴 택배를 정체불명의 남성이 훔쳐 달아난 겁니다.
▶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 "그런 사고가 없었는데 갑자기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당황스럽기도 하고…"
윤 씨는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를 통해 한 남성에게 시가 1백80만 원 상당의 금괴를 팔기로 합의한 뒤 택배를 부쳤습니다.
그런데 남성은 갑자기 윤 씨에게 택배를 맡긴 편의점 위치와 송장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윤 모 씨 / 피해자
- "갑자기 조회가 안 된다. 알려주면 돈을 바로 입금해주겠다. 그래서 조금 기다렸어요 (편의점) 앞에서."
남성은 입금했다는 문자만 보낸 뒤 돈을 보내지 않은 채 윤 씨와 연락을 끊었고 같은 시각, 의문의 남성이 택배를 가지고 사라졌습니다.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 윤 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남성에게 연락하자 남성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휴대전화 정보를 도용해 사기를 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거래 상대 남성
- "짜증 나게 하지 말고 경찰서 전화번호로 연락 달라고요."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윤 씨와 거래한 남성이 택배를 가져간 남성과 어떤 관계인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이주혁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