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백선하 교수 옹호…"故 백남기씨 사인 밝혀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사인을 기재한 故 백남기씨 주치의 백선하 서울대 의도 교수의 의견을 옹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남기씨 주치의 백선하 서울대 교수는 사망진단서에 '병사'라고 적었다. 고인이 사망하기 6일 전 급성신부전증이 와서 가족에게 혈액투석을 권했는데도 가족이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지 않아 사망하게 됐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치료를 했다면 물론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며 지난 3일 백 씨 사망진단서 작성에 대한 백 교수의 해명을 인용했습니다.
이어 "물대포로는 얼굴뼈가 부러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고인의 선행사인으론 급성경막하출혈이라고 돼 있지만 안와골절상도(눈주위 뼈) 발생했다고 한다"면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는데 머리와 얼굴에 두 군데 이상 중상을 입었다는 것도 쉽게 이해가 안 된다. 17년간 검사생활을 하면서 무수한 부검에 직접 참여하였던 경험에 비추어 그렇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부검은 억울한 죽음을 없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고인을 위해서 꼭 해야 한다"면서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 가능성이 있다면 오히려 부검은 더욱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사인을 기재한 故 백남기씨 주치의 백선하 서울대 의도 교수의 의견을 옹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남기씨 주치의 백선하 서울대 교수는 사망진단서에 '병사'라고 적었다. 고인이 사망하기 6일 전 급성신부전증이 와서 가족에게 혈액투석을 권했는데도 가족이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지 않아 사망하게 됐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치료를 했다면 물론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며 지난 3일 백 씨 사망진단서 작성에 대한 백 교수의 해명을 인용했습니다.
이어 "물대포로는 얼굴뼈가 부러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고인의 선행사인으론 급성경막하출혈이라고 돼 있지만 안와골절상도(눈주위 뼈) 발생했다고 한다"면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는데 머리와 얼굴에 두 군데 이상 중상을 입었다는 것도 쉽게 이해가 안 된다. 17년간 검사생활을 하면서 무수한 부검에 직접 참여하였던 경험에 비추어 그렇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부검은 억울한 죽음을 없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무엇보다 고인을 위해서 꼭 해야 한다"면서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 가능성이 있다면 오히려 부검은 더욱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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