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재해율 산업 평균 1.8배↑ 농기계 사고 꾸준히↑…왜?
농기계 안전사고 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5년간 367명이 사망하고 2천369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 건수는 2011년 379건, 2012년 407건, 2013년 463건, 2014년 428건, 지난해 500건으로 집계돼 2014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농기계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67명, 부상한 사람은 2천369명이었고, 지난 한 해 동안에만 65명이 사망하고 563명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94건), 전남(92건), 충남(61건), 경남(58건), 경기(45건), 전북(40건), 충북(36건), 강원(28건), 제주(21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전방주시 태만(79%)이 가장 많았고, 심리적 요인에 의한 판단 잘못(6.4%), 건강상태 불량(5.9%), 차량조작 잘못(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2015년 업종별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업근로자의 재해율은 0.94%로 전체산업 평균 0.50%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의원은 "대부분의 농촌 지역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농업인 평균연령이 1990년 49.9세에서 2015년 59.1세로 늘어난 상황에서 농기계 작동 미숙 등의 원인으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고령 농업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농기계 안전사고 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5년간 367명이 사망하고 2천369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 건수는 2011년 379건, 2012년 407건, 2013년 463건, 2014년 428건, 지난해 500건으로 집계돼 2014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농기계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67명, 부상한 사람은 2천369명이었고, 지난 한 해 동안에만 65명이 사망하고 563명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94건), 전남(92건), 충남(61건), 경남(58건), 경기(45건), 전북(40건), 충북(36건), 강원(28건), 제주(21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전방주시 태만(79%)이 가장 많았고, 심리적 요인에 의한 판단 잘못(6.4%), 건강상태 불량(5.9%), 차량조작 잘못(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2015년 업종별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업근로자의 재해율은 0.94%로 전체산업 평균 0.50%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의원은 "대부분의 농촌 지역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농업인 평균연령이 1990년 49.9세에서 2015년 59.1세로 늘어난 상황에서 농기계 작동 미숙 등의 원인으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고령 농업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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