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진피해 경주 관광업계에 특별융자 지원
입력 2016-10-04 14:12 

정부가 지진 피해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주지역 관광업계를 위해 위해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등 관광 여건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와 유스호스텔, 농어촌 민박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문체부는 기존 융자예산을 활용해 이번 특별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주지역 관광업체들에게는 최저 금리인 1%를 적용해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대출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 1년 이내로 상환유예기간을 둘 수 있도록 융자취급은행에 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다. 또 경주지역 수학여행 취소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불국사 인근 유스호스텔 등 관광단지·특구 소재 숙박업체와 농어촌 민박업체에도 별도의 운영자금이 지원된다.
문체부는 오는 6일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관광사업체가 이번 특별융자를 통해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규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