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신당, 창당작업 박차
입력 2008-01-10 16:10  | 수정 2008-01-10 18:29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중심이 된 자유신당이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의 영입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치인과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 인사 등 2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한 가칭 자유신당이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신보수주의가 새 정당의 지향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한나라당 전 총재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 선택, 개인 창조력, 능력 발휘다. 국가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을 삼자는데 이념과 뜻이 있다."

이 전 총재는 또 대한민국을 최고로 품격있는 나라로 만드는 데 창당의 목표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의 영입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한나라당 전 총재
-"한나라당이든 어디든 정말 자유신당의 창당취지에 동조하는 분들이 같이 해주기를 바란다."

강삼재 창준위원장도 깜짝 놀랄 정도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며 인재영입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자유신당은 다음달 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창당작업을 마무리지을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곧바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시도당 창당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강삼재 / 자유신당 창당준비위원장
-"늦어도 2월 중순까지 이 작업을 마무리하고, 40일 정도는 우리 후보가 지역구에서 선거운동 들어가도록 당에서 뒷받침 해야한다고 본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반대할 것은 확실히 반대하겠다며 자유신당이 보수 대 보수의 견제 세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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