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난민선에서 난민 5천600여명 구조…최소 9명 숨져
3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난민선에 타고 있던 5천600여 명이 구조됐다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지중해 난민사태가 발생한 이후 하루에 구조된 난민 숫자로는 가장 많은 규모 중 하나입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현재까지 난민 5천650명을 구조했고 앞으로 구조 인원이 최대 6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난민 9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난민선에 있던 한 임신부는 헬기로 리비아 해안과 이탈리아 남쪽 시칠리아 섬 사이의 람페두사 섬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이들은 약 40척의 배에 나눠타고 유럽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람페두사 앞바다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386명이 사망한 참사 사건의 3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3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난민선에 타고 있던 5천600여 명이 구조됐다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지중해 난민사태가 발생한 이후 하루에 구조된 난민 숫자로는 가장 많은 규모 중 하나입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현재까지 난민 5천650명을 구조했고 앞으로 구조 인원이 최대 6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난민 9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난민선에 있던 한 임신부는 헬기로 리비아 해안과 이탈리아 남쪽 시칠리아 섬 사이의 람페두사 섬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이들은 약 40척의 배에 나눠타고 유럽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람페두사 앞바다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386명이 사망한 참사 사건의 3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