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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아내가’ 측 “보아 열의 대단, 변신 기대할 만”
입력 2016-10-04 10: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보아가 출구 없는 매력의 건어물녀로 완벽 변신을 마쳤다.
종편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측은 4일 오전 권보영 역을 맡은 보아의 스틸 컷을 첫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권보영은 극중 작가계의 알파걸이자 돌싱 건어물녀. 교양국 PD 도현우(이선균)와 일하는 메인 작가로 열일의 아이콘이자 자신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작가계의 엘리트 우먼이다. 미스터리 한 소문과 함께 싱글로 돌아온 후에는 질끈 묶은 머리에 삼각김밥과 맥주를 끼고 사는 신비감 마이너스의 건어물녀다.
그런 그녀의 진짜 매력은 퍽퍽한 고구마를 먹은 듯한 상황에서 사이다처럼 속을 뻥 뚫어주는 화타화법에서 나온다.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인 그녀에게 핏대를 세우며 승부욕을 발동하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안준영 PD(이상엽). 웬만하면 당겨지지 않는 그녀 보영과 사연 있는 유부남인 그가 밀고 당기는 로맨스 선보일 예정. 실력파 워커홀릭이면서 연애에 무관심한 츤데레 권보영과 안준영의 ‘썸의 바람 또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제작진은 보아의 열의가 대단하다. 지난달 9일 진행됐던 대본 리딩에서도 8회분의 대사를 모두 외워왔더라”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보아가 연기할 다채로운 매력의 작가 권보영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바람극.
이선균 송지효, 이상엽 권보아, 김희원 예지원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커플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 시길 예정이다. 부부 사이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경쾌하고 코믹 그리며 안방극장에 특급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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