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클리오,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예정
입력 2016-10-04 09:56 

색조화장품 기업 클리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클리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449만76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6400원~4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은 범위 하단 기준 1637억원이다.
이달 25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청약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받는다. 상장은 11월 중에 할 예정이다.
클리오는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펜슬·브러쉬 라이너 킬 블랙 등 입소문을 탄 제품을 보유했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450만개를 팔아, 단일 품목으로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 회사인 ‘L Capital Asia에서 5000만달러 투자 받았다. 중국에서는 브랜드숍인 ‘클럽 클리오를 오픈했다. 올해 말 중국 현지에서 클럽 클리오를 30개(직영· 위탁 포함)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069억1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1.5%, 영업이익은 224억9100만원을 기록해 3114.3%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03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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