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가 상장 첫날 공모가 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시초가보다 8.15%(1100원) 떨어진 1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인 1만50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회사는 운동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화승비나(지분율 100%)의 상장을 위해 설립됐다. 화승비나는 아디다스 브랜드 운동화를 생산한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화승비나는 경쟁사 대비 높은 자동화기기 도입률을 기록했다”며 생산 효율이 높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고가 제품인 아디다스 러닝화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며 판매 가격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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