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4일 법제사법위와 정무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 2주차 일정을 재개한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국감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반발한 새누리당이 보이콧을 선언해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거나 아예 열리지 못하는 등 파행으로 첫 주가 지나갔다.
오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야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통해 정권 핵심 실세가 개입된 대규모 모금 의혹을 제기할 태세라 공방전이 예상된다.
법사위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국감에서는 사회활동 의지를 갖춘 미취업 청년에게 최장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수당 제도와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새누리당의 집중 공세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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