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3조7416억원, 9.9% 늘어난 24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가공 식품 부문의 경우, 햇반과 만두 등 냉동식품의 판매가 꾸준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상온간편식, 냉동밥, 고메 시리즈 등 가정식대체식(HMR) 신제품의 판매 실적도 더해졌다.
바이오 부문은 라이신 판가가 오르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이신 수율이 개선되고 수요가 늘면서, 지난 2분기 t당 1215달러였던 가격이 3분기에는 1250달러까지 상승했다. IBK투자증권은 라이신 연간 판매 이익이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HMR 부문을 확대하면서 식품 시장에서 지배력을 키우고, 바이오 부문의 이익 개선 기대감도 크다”며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어 현 주가는 충분히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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