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월 PC DRAM 고정가가 4GB(기가바이트) DDR4 모듈 기준으로 14.5달러를 기록해 전달 대비 7% 상승했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이라고 4일 밝혔다.
또 DRAM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해 4분기에는 16~18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9월 DRAM 고정가가 상승한 이유는 최근 예상보다 견조한 PC 수요 및 중국향 모바일 DRAM 수요가 지속하는 반면, DRAM 업체들이 제품 믹스를 모바일 DRAM으로 확대하면서 PC DRAM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 증가에 따른 3D NAND 투자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DRAM 투자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물 시장에서는 이를 DRAM 공급 제한적 요소로 인식하면서 현물 가격도 선행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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