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두지만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6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8에 듀얼(2개) 카메라 적용과 삼성디스플레이에 신규로 R/F(Rigid Flexible) PCB(Printed Circuit Board) 를 공급으로 2017년은 매출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예상되는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 증가 배경은 올해 경영효율화 관련 약 700~8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의 제거로 인한 기저 효과,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감소,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 확대로 인한 원가개선 등이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 1조5896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4%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