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생리의학상에 오스미 교수
입력 2016-10-04 07:20  | 수정 2016-10-04 07:47
【 앵커멘트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일본인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일본은 노벨상만 3년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토마스 페를만 / 노벨 생리의학위원회 총장
-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오스미 요시노리입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가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일본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오스미 교수는 우리 세포가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 등을 어떻게 재활용하는지 이른바 '오토파지' 현상을 발견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알츠하이머나 암과 같은 질병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치료할 길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오토파지 현상 연구에 일생을 바친 오스미 교수는 기초 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오스미 요시노리 /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 "기초과학 연구가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목해야 합니다. 저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오스미 교수의 수상으로 일본은 3년 연속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생리의학상만 2년째 수상했고,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노벨상은 이번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달 중으로 물리학상과 평화상 등이 차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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