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박정아가 MVP에 선정됐다.
IBK기업은행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결승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제압했다.
기자단 투표 28표 가운데 23표를 얻어 동료 러쉘(4표)을 크게 제치고 MVP 영광을 안은 박정아는 "우승은 예상 못했다. MVP는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후 쏟아진 악성 댓글에 대해 "그 사람들도 오죽 답답했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못했으니까 그렇다. 나쁜 말 하는 것 말고는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변 사람들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대표팀에 들어가는 것이 무섭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컵대회를 치르면서 진짜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습경기에서 많이 졌는데 다행히 우승까지 이어졌다. 내 능력보다는 팀 전체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IBK기업은행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결승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제압했다.
기자단 투표 28표 가운데 23표를 얻어 동료 러쉘(4표)을 크게 제치고 MVP 영광을 안은 박정아는 "우승은 예상 못했다. MVP는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후 쏟아진 악성 댓글에 대해 "그 사람들도 오죽 답답했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못했으니까 그렇다. 나쁜 말 하는 것 말고는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변 사람들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대표팀에 들어가는 것이 무섭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컵대회를 치르면서 진짜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습경기에서 많이 졌는데 다행히 우승까지 이어졌다. 내 능력보다는 팀 전체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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