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동차 구매 vs 렌탈, 뭐가 더 경제적일까?
입력 2016-10-03 10:08 


한 홈쇼핑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렌탈 방송 구매 상담 건수가 올해 8월까지 14만 8천 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기록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만큼 렌탈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한 차량 렌탈 업체는 매출이 약 20% 증가하며 사상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자동차 렌탈하면 흔히 비싸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실제 구매했을 때와 비교해봤습니다.



2,000cc 중형차 구매 시 2,774만 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똑같은 자동차를 3년 동안 탄다면 비교해볼까요?

쓰게 되는 총비용과 3년 후 되파는 것까지 고려하면, 차량 구매 시 총비용은 1688만 원, 렌탈은 1944만 원으로 렌탈이 250만원 정도 비쌉니다.

그런데도 자동차 렌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렌탈 비용에 차량 이용료와 보험료, 소모품비 등이 모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차량 관리에 부담이 많은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에게는 렌터카가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가지 팁은, 렌터카 구매 후 차량 구매시 할부로 구매하지 말고 자신이 탔던 차량을 구매하는게 100만 원 정도 저렴합니다.

새롭게 뜨는 차량 렌터카 시장, 꼼꼼히 따져보고 장기 렌터카를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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