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 남성, 서울 온수역서 달리던 열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6-10-03 08:40  | 수정 2016-10-03 11:42
【 앵커멘트 】
어젯(2일)밤 서울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한 7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구조대원들이 열차 밑으로 손전등을 비춰봅니다.

어젯(2일)밤 9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73살 장 모 씨가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선로에 엎드려 있던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유족과 지하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중입니다.

승용차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2일) 오후 5시 반쯤 충남 부여군의 한 도로에서 43살 백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35살 허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허 씨 승용차에 탄 장인과 장모 등 2명이 숨졌고, 허 씨 아내와 딸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낮에 비가 와 도로가 젖은 점 등을 토대로, 트럭이 미끄러워 중앙선을 넘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일) 오후 7시쯤 경북 포항시의 한 해수욕장 앞바다에 모녀 3명이 빠져, 딸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포항 해경은 한 40대 여성이 딸들을 데리고 바다로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뒤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입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제공 : 서울 구로소방서, 충남 부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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