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갓난아이를 극적으로 구조한 뒤 뜨거운 눈물을 터뜨린 구조대원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일명 '하얀 헬멧'이라 불리는 이들은 시리아 내전의 포화 속에서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쓴 갓난아이가 구조대원 품에 안겨 있습니다.
아이는 울 힘도 없는 듯 멍하니 허공만 응시합니다.
의료진이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내자 정신이 드는 듯 힘겹게 울음을 내뱉는 아이.
하얀 헬멧을 쓴 구조대원은 그제야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아부 키파 / 시리아 민방위 대원
- "2∼3시간 동안 구조를 벌였습니다. 아기가 살았다니 신의 기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 하얀 헬멧의 이 구조대원은 일명 '하얀 헬멧'이라 불리는 시리아 민방위대 소속입니다.
자원봉사자 3천 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내전으로 얼룩진 시리아 전역을 누비며 지난 2011년부터 수천 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알레포에서 5살 꼬마를 구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미 오는 7일 발표되는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하얀 헬멧'.
절망 뿐인 전쟁터 속에서 전세계인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갓난아이를 극적으로 구조한 뒤 뜨거운 눈물을 터뜨린 구조대원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일명 '하얀 헬멧'이라 불리는 이들은 시리아 내전의 포화 속에서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쓴 갓난아이가 구조대원 품에 안겨 있습니다.
아이는 울 힘도 없는 듯 멍하니 허공만 응시합니다.
의료진이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내자 정신이 드는 듯 힘겹게 울음을 내뱉는 아이.
하얀 헬멧을 쓴 구조대원은 그제야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아부 키파 / 시리아 민방위 대원
- "2∼3시간 동안 구조를 벌였습니다. 아기가 살았다니 신의 기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 하얀 헬멧의 이 구조대원은 일명 '하얀 헬멧'이라 불리는 시리아 민방위대 소속입니다.
자원봉사자 3천 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내전으로 얼룩진 시리아 전역을 누비며 지난 2011년부터 수천 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알레포에서 5살 꼬마를 구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미 오는 7일 발표되는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하얀 헬멧'.
절망 뿐인 전쟁터 속에서 전세계인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