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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오클랜드 잡고 PS 희망 유지...이대호 결장
입력 2016-10-01 13:51  | 수정 2016-10-01 14:06
로빈슨 카노는 2개의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시애틀은 1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와일드카드 경쟁 일리미네이션 넘버(탈락까지 필요한 경기 수) 2를 남겨놨던 이들은 같은 날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패한데다 이날 경기를 이기며 이 숫자를 유지했다. 2위 토론토와의 게임 차는 1게임이다.
시애틀은 1회부터 3회까지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두들기며 일찌감치 기세를 잡았다. 1회 1사 1루에서 로빈슨 카노의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이 터졌고, 2회에는 아오키 노리치카가 우측 담장을 넘기며 3-0을 만들었다.
3회에는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카노가 가운데 담장을 넘겼고, 이어 넬슨 크루즈가 또 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겨 5-0을 만들었다. 크루즈의 홈런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타이후안 워커가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에반 스크리브너, 닉 빈센트, 스티브 시쉑이 1이닝씩 책임졌다.
이대호는 나오지 않았다. 상대가 우완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하면서 팀이 좌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내일도 선발 제외가 유력하다. 오클랜드가 우완 자렐 코튼을 선발 예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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