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박, 김영우 징계 분위기에 '발끈'
입력 2016-09-30 19:40  | 수정 2016-09-30 20:01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당론을 어기고 국정감사에 복귀한 김영우 의원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박계는 그렇게 막가진 않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학생을 상대로 경제정의 강연에 나선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학생들의 질문은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는 새누리당의 당내 현안에까지 이어졌습니다.

한 학생이 김영우 의원의 징계에 대해 묻자, 유 의원은 적극 김 의원 편을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그게 우리 당헌·당규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제 개인 생각이고요, 그렇게까지 저희 당이 막 가진 않을 겁니다."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를 주장하고 있는 나경원 의원도 김 의원에 대한 징계는 옳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 "'전쟁이 나도 국방위원회는 하는 것이다' 이런 어떻게 보면, 소신과 양심에 해당하지 않나, 징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의견이 분분했던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 문제는 홀로 복귀한 김영우 의원의 징계 문제로까지 이어져 친박대 비박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