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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유지태·나나와 만났다…‘꾼’ 리딩 어땠나
입력 2016-09-30 13:35 
현빈이 유지태, 나나와 드디어 만났다. 영화 ‘꾼 시나리오 리딩 현장에서다.

현빈, 유지태, 박성웅, 나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꾼은 크랭크인에 앞서 지난 26일 시나리오 리딩 및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가졌다.



현빈은 ‘역린에서 선보인 묵직하고 권위 있는 캐릭터와는 달리 사기꾼 잡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변신해 영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지태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황지성과 손을 잡는 대검찰청 특수부 검사 박희수로 분해 ‘굿와이프를 뛰어넘는 또 다른 카리스마 검사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을 한 두 사람이지만 ‘꾼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만큼 어떤 ‘케미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현빈, 유지태 외에도 영화에 힘을 실어 줄 대세 배우들이 가세했다. 먼저 희대의 사기꾼을 잡으려는 황지성과 박희수를 돕는 트리플 사기단에는 배성우, 나나, 안세하가 캐스팅 됐다.


시나리오 리딩을 마친 장창원 감독은 리딩만으로도 충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아주 경쾌하고 통쾌한 영화 한 편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빈은 첫 만남인데 호흡이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 끝날 때까지 이 마음, 이 기분으로 촬영 열심히 하고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으며, 유지태 역시 ‘꾼 배우들과의 유쾌한 호흡에 좋은 분위기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함께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꾼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사라진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 잡는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벌이는 짜릿한 한 판 사기를 다룬 영화다. 다음달 1일 크랭크인하며 3개월간의 촬영 여정을 시작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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