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중 건강수명은 65.4세…건강수명 연장 비법은?
'백세인생'이라는 말처럼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건강하게 살려면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한노인병학회는 노령인구가 겪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실천 행동을 유도하고자 '건강수명 연장 7계명'을 30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지만, 노년의 건강한 삶에 대한 지표는 긍정적이지 않다는 게 학회의 진단입니다.
학회가 2014년 통계청의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높았지만, 질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수명(유병 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5.4세에 머물렀습니다.
건강수명 연장 7계명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약물치료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소금섭취와 흡연, 음주를 줄이고 운동과 사회활동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학철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은 "노령층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노인 환자는 젊은 환자보다 생리적인 회복이 떨어져 만성질환으로 삶의 질이 감소하거나 남은 수명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이사장은 "노년인구에서 만성질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7계명
① 소금은 반으로 줄인다.
② 깨끗하고 건조한 실내를 유지한다.
③ 담배와 술을 끊는다.
④ 숨이 조금 더 찰 정도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한다.
⑤ 친구를 만나고 사회활동을 유지한다.
⑥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이 있다면 건강한 생활습관과 약물치료로 적극적인 관리를 한다.
⑦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의사와 주기적으로 상담한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백세인생'이라는 말처럼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건강하게 살려면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한노인병학회는 노령인구가 겪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실천 행동을 유도하고자 '건강수명 연장 7계명'을 30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지만, 노년의 건강한 삶에 대한 지표는 긍정적이지 않다는 게 학회의 진단입니다.
학회가 2014년 통계청의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높았지만, 질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수명(유병 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5.4세에 머물렀습니다.
건강수명 연장 7계명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약물치료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소금섭취와 흡연, 음주를 줄이고 운동과 사회활동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학철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은 "노령층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노인 환자는 젊은 환자보다 생리적인 회복이 떨어져 만성질환으로 삶의 질이 감소하거나 남은 수명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이사장은 "노년인구에서 만성질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7계명
① 소금은 반으로 줄인다.
② 깨끗하고 건조한 실내를 유지한다.
③ 담배와 술을 끊는다.
④ 숨이 조금 더 찰 정도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한다.
⑤ 친구를 만나고 사회활동을 유지한다.
⑥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이 있다면 건강한 생활습관과 약물치료로 적극적인 관리를 한다.
⑦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의사와 주기적으로 상담한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