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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전원책, 청와대·미르 K스포츠재단 관계에 의구심 제기
입력 2016-09-30 10: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썰전 유시민과 전원책이 미르 K스포츠 재단과 청와대의 유착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은 논란이 됐던 쟁점들을 하나씩 되짚었다.
전원책 우선 비정상적으로 빠른 설립 허가에 대해 언급했다. 전원책은 보통 재단을 설립하고 허가를 받는데 평균적으로 27일 정도가 걸리는데 미르·K스포츠 재단의 경우 불과 5시간 만에 허가가 났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미르 K스포츠 재단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일해재단과 비교했다. 유 작가는 당시 ‘일해재단이 5년에 500억 원 가량 모은 것을 지금 3일 만에 800 억을 모은 게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전경련, 안종범 정책기획수석, 대기업 간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미르 K-스포츠 재단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행사에 참여해왔던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언비언 발언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문제기”라며 대통령이 사적 친분을 갖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그 사적 친분 그룹이 대통령 권위를 이용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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