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0대 탈북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내연남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데, 이 남성은 이미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 오전 10시쯤.
경기도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탈북여성인 47살 백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백 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주택 1층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백 씨 성을 가진 분, 이분이 가출했다고, 나갔다고 신고가 접수돼 (찾았더니 숨져 있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시신이 발견된 주택 앞입니다. 지금도 악취가 진동하는데, 경찰은 백 씨가 숨진 지 일주일도 넘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집주인 51살 김 모 씨.
백 씨와 내연관계였던 김 씨 역시 2012년 북한을 탈출해 넘어온 탈북자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지만 김 씨는 그제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김 씨가) 이야기도 잘하고 착실하더라고 사람이요. 그런데 이해가 안 가네. 사람 좋았거든."
경찰은 백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인터폴과 공조해 용의자 김 씨의 국내 송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최홍보 VJ
영상편집 : 박기덕
40대 탈북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내연남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데, 이 남성은 이미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 오전 10시쯤.
경기도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탈북여성인 47살 백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백 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주택 1층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백 씨 성을 가진 분, 이분이 가출했다고, 나갔다고 신고가 접수돼 (찾았더니 숨져 있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시신이 발견된 주택 앞입니다. 지금도 악취가 진동하는데, 경찰은 백 씨가 숨진 지 일주일도 넘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집주인 51살 김 모 씨.
백 씨와 내연관계였던 김 씨 역시 2012년 북한을 탈출해 넘어온 탈북자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지만 김 씨는 그제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김 씨가) 이야기도 잘하고 착실하더라고 사람이요. 그런데 이해가 안 가네. 사람 좋았거든."
경찰은 백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인터폴과 공조해 용의자 김 씨의 국내 송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최홍보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