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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음주운전, 징계 불가피…NC 돌발 악재
입력 2016-09-29 20:09 
NC의 테임즈는 지난 24일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주력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NC에겐 대형 악재다.
NC에 따르면, 테임즈는 지난 24일 창원시의 한 멕시칸식당에서 어머니와 식사를 하며 칵테일 두 잔을 마셨다. 차량 운전대를 잡고 귀가하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응했다. 그러나 혈중 알코올 농도 0.056%가 측정됐다. 면허정지 처벌이다.
테임즈는 마산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NC는 이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했다. KBO는 30일 오전 테임즈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품위손상행위를 이유로 징계가 불가피하다.
지난 3월 오정복(kt 위즈)이 음주운전으로 15경기 출전정지 및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테임즈도 비슷한 수준의 징계가 부과될 전망이다.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를 치른 NC는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테임즈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NC는 KBO 징계와 별개로 구단 자체 징계를 논의 중이다. 배석현 단장은 테임즈가 자숙하고 있다”라면서 KBO 상벌위 징계 이후 구단 징계를 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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