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활황과 전세난 속에서 분양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근 시세보다 낮거나 주변에서 먼저 공급된 아파트보다 낮은 분양가격을 책정한 '착한 분양가' 단지들에 실수요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갈수록 오름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민영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36만원으로 올해 1월보다 3.54% 상승했다. 수도권은 1438만원으로 1월보다 4.68% 올랐다. 아파트 시세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이에 준해 따라가는 형국이다.
그러나 전세난민 등 실수요자를 겨냥한 '착한 분양가'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시장에 나오고 있다.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전에 나서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으로 인근 송도아파트 매매시세 3.3㎡당 1280만원보다 2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하고 전용면적 66~93㎡ 총 1180가구로 구성된다. 송도 센트럴파크가 가깝고 롯데마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인접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 송도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교고속도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도 착한 분양가가 책정됐다. 3.3㎡당 최저 900만원대부터 시작해 평균 1080만원 정도로 전용 59㎡ 총분양가는 2억4000만~2억70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분양한 인근 풍무 푸르지오 2차의 전용 59㎡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총분양가가 3억원대였던 것보다 저렴하다.
라온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분양 중인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3.3㎡당 850만원대의 합리적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화도읍에서 분양한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의 분양가 3.3㎡당 900만원대보다도 낮다. 또 전용 59~84㎡ 총 2001가구 규모 대단지로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가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단지 내 캠핑데크와 테마공원을 비롯해 대규모 복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전용 59~84㎡ 총 2803가구 규모의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 중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80만원대로 최근 평택 동산지구, 세교지구, 용죽지구 등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들이 3.3㎡당 900만원대 중후반에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앞으로 2차 분양까지 더해 이 일대에 총 4567가구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설 '북한산 두산위브'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1480만원 선으로 지난 3월 분양한 '홍제원아이파크'(1650만원)와 작년 5월 분양한 '북한산 더샵'(1500만원대)보다도 저렴하다. 전용 33~118㎡ 총 497가구로 구성된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전세난민 등 실수요자를 겨냥한 '착한 분양가'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시장에 나오고 있다.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전에 나서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으로 인근 송도아파트 매매시세 3.3㎡당 1280만원보다 2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하고 전용면적 66~93㎡ 총 1180가구로 구성된다. 송도 센트럴파크가 가깝고 롯데마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인접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 송도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교고속도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도 착한 분양가가 책정됐다. 3.3㎡당 최저 900만원대부터 시작해 평균 1080만원 정도로 전용 59㎡ 총분양가는 2억4000만~2억70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분양한 인근 풍무 푸르지오 2차의 전용 59㎡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총분양가가 3억원대였던 것보다 저렴하다.
라온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분양 중인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3.3㎡당 850만원대의 합리적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화도읍에서 분양한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의 분양가 3.3㎡당 900만원대보다도 낮다. 또 전용 59~84㎡ 총 2001가구 규모 대단지로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가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단지 내 캠핑데크와 테마공원을 비롯해 대규모 복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설 '북한산 두산위브'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1480만원 선으로 지난 3월 분양한 '홍제원아이파크'(1650만원)와 작년 5월 분양한 '북한산 더샵'(1500만원대)보다도 저렴하다. 전용 33~118㎡ 총 497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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