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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입력 2016-09-29 17:15  | 수정 2016-09-29 19:56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 [사진 제공 = 효성]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는 풍수지리설에 나오는 명당자리다. 다음달 의왕백운밸리에서 공급되는 2480가구 규모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아파트 앞쪽에는 백운호수, 뒤쪽에는 바라산과 백운산이 위치해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을 갖췄다.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 효성이 개발하는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로 지하 1층~최고 지상 16층, 48개동에 전용면적 71~150㎡로 구성됐다. 펜트하우스도 34채 마련된다. 의왕백운밸리는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대 95만4979㎡에 4080가구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 등을 갖춘 문화밸리로 복합 개발된다. 그린벨트지역이던 이곳은 2012년 그린벨트가 해제된 후 본격 개발되기 시작했다. 사업비만 1조6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2018년까지 민간 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백운밸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풍부한 생활 인프라 시설을 갖췄다.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청계IC가 아파트 용지와 연결돼 강남으로 접근성도 좋다. 안양~성남 고속화도로(2017년 개통 예정)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이용해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원래 그린벨트지역이어서 대형 상업시설은 부족하지만 아파트 용지 부근 10만㎡ 규모 롯데쇼핑몰 입점이 확정돼 생활환경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혁신 설계도 돋보인다. 주택수요자들이 꺼리는 1층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1층 전 가구에는 팬트리와 연결되는 넓은 지하방을 제공한다. 방 서너 개를 붙여 놓은 것처럼 넓은 지하방은 아이들 공부방, 놀이방이나 창고로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평형 맨 꼭대기 층은 다락방과 테라스를 넣어 마치 복층 구조 펜트하우스를 연상시킨다. 아파트 내부 팬트리 안에 옥상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만들고 그 계단을 올라가면 중소형 아파트 거실보다 넓은 다락방이 나온다. 옥상에 지어지는 이 다락방 문밖을 나서면 테라스로 이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다락방과 테라스가 제공되는 맨 꼭대기층에는 옥상이라는 특별 공간이 제공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71㎡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되게 조성했다. 침실 3 개와 거실이 일직선상에 위치해 햇볕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전용 84A㎡도 4베이 구조로 안방 드레스룸과 팬트리 크기가 넓다는 점이 특징이다. 팬트리를 방으로 변형할 수도 있다. 전용 84A`㎡형은 84A㎡와 비슷하지만 안방 측면과 안방 안에 마련된 드레스룸 측면에 각각 발코니가 제공되는 점이 다르다. 특히 안방 드레스룸은 성인 남성 10명이 들어갈 만큼 넓다. 또 현관과 주방 사이에 알파룸이 제공된다.
전용 114TA㎡ 타입에는 가로 18m, 세로 2.3m에 달하는 광폭 테라스가 마련돼 텃밭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2018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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