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불길한 징조 '블랙문'…10월 1일에 뜬다

'불길한 징조'라고 불리는 블랙문을 곧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블랙문이란 한 달에 초승달이 두 번 뜰 경우, 두 번째 초승달이 뜨기 직전에 달이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이때 달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일직선 상에 들어가 완전히 겹쳐지기 때문에, 그림자 진 달의 일부분만 관측이 가능합니다.

이 블랙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불길한 징조'라고 얘기합니다. 일부 종말론자들은 블랙문을 지구 종말이나 예수의 재림으로 여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블랙문은 한국에서 10월 1일 오전 9시 11분에 관측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최근에 블랙문이 관측된 날은 2014년 3월로, 흔하지 않은 천체 현상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