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 예금금리·가계대출 금리 ‘사상 최저’
입력 2016-09-29 12:02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은행 예금금리와 가계대출 금리 또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8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연 1.31%를 기록했다. 이는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은 각각 연 1.31%, 1.35%를 기록하며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7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5%로 전월 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백승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조사역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예금금리와 가계대출금리 또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공공 및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연 3.2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38%로 지난달 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3.56%로 지난달 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반면 대기업 대출금리는 연 3.03%로 지난달 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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